여행

강씨봉자연휴양림 하늘객실

골드핑거! 2021. 9. 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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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시도에도 허락하지 않았던 강씨봉자연휴양림인데, 우연찮게 제일 좋은 객실을 줍줍

강씨봉이라는 명칭이 어떤 봉우리 이름인가 했더니, 궁예의 부인 강씨가 살았던 곳이라는데, 천년도 전에 살았던 인물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그런 느낌이랄까?

강씨봉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이 겨우 7동, 연립동이 9객실 정도이고 데크는 없는 아주 작은 휴양림

숲속의 집 중 해, 달, 별은 데크가 나란히 보고 있어서 프라이버시 보호가 잘되지 않고 경사도 심했는데,

하늘, 바람, 구름은 데크가 숲속을 바라보고 있고 객실 사이도 보이지 않아서 강씨봉에서는 제일 좋은 듯했다.

바베큐 그릴도 설치되어 있고,

객실은 4인실인데, 거실과 방 1가 있어서 4인 가족이 머물길에는 좁지 않았다.

객실 바로 앞은 밤송이가 열려 있어서 가을이면 더욱 멋진 풍경이 될 듯하다.

연립동은 홈페이지에서 봤을 때는 더 좋아 보였는데, 차가 올라가지 않아서 꼭대기 집은 짐을 올리는데 너무 힘들 것 같았다. 바베큐장도 2개가 붙어 있어서 2객실이 같이 이용하면 좀 어색한 풍경이 될 수도 있을 듯.

연립동 옆으로 숲속 길이 나 있는데, 경사도도 높지 않고 평지처럼 워낙 길이 좋아서 어린애들이나 노약자 분들도 산책하기에 너무 좋을 듯했다. 길 중간중간에 조형물들이 있어서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고.

가을에 다시 한번 와 보고 싶은 강씨봉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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