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성불산자연휴양림 망개나무 객실

골드핑거! 2021. 8. 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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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폭우가 온다는 뉴스에 운 좋게 예약 취소한 객실이 나와서 떠난 괴산 성불산자연휴양림

여긴 첫 방문인데, 요즘은 자연휴양림도 국립보다는 시, 군에서 하는 공립이 더 시설도 좋고 사람들도 친절한 것 같다. 입구에서부터 두 분이 열도 체크하시고, 이것저것 설명도 해 주심.

괴산군 사이버군민 신청하면 숙박료의 10%에 해당하는 괴산군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근처 식당이나 주유소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우리는 주유소에서 사용

들어가는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두 갈래 길로 숲속의 집과 생태공원으로 나눠지는데, 자연휴양림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정도로 웅장하다.

비가 쏟아지기 전에 짐부터 풀기 위해서 숲속의 집 방향으로 숙소인 망개나무 객실로 Go

12인실 객실인데, 코로나로 4인만 출입 가능.

숲속의 집 가장 끝에 위치해서 조용하기도 하고, 앞에 가리는 전망도 없어서 취소 객실로 잡은 것치고는 너무 좋은 컨디션. 다만, 12인실이라고 하기에는 화장실도 하나고 크기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2가족이 1층, 2층으로 나눠서 자면 적당한 크기.

요즘에는 국립 자연휴양림은 바베큐 그릴을 제공하는데가 없는데, 공립에는 이렇게 바베큐 통을 제공하는 곳이 있어서 이용하는 사람들한테는 너무 편리할 듯. 비 오는 날 데크에 않아서 빗소리 들으며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

여기는 새로 건설 중인 숲속의 집 B 구역.

기존 숲속의 집도 이제 5년 정도 되었다는데, 여기는 신축 냄새가 물씬 나는데, 아직 객실 오픈은 하지 않은 것 같았다. 여기 오픈하면 꼭 와봐야지 싶은데, 당첨되기가....

우리 숙소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생태체험관부터 곤충원, 수석 박물관까지 하나의 관광지라고 할 정도로 시설이 크고 잘 되어 있다. 괴산 가볼만한 곳으로 여기만 와도 될 듯.

야외 곤충 조형물은 그 크기나 생김을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없어서 신선. 더 좋은 건 사람이 없다.

이 조용한 곳에 눈에 띄는 수석전시관.

안내 하시는 분이 있어서 수석에 대해서 여쭤보니 아래 돌이 여기서 제일 좋은 돌이라고.

산수화를 보는 듯한 돌인데, 수석에 무식한 내가 봐도 좋아 보인다.

아래는 바다 동굴 느낌이 나는 돌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역시 어떤 것이든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다.

여기도 주말에 방문자가 몇 명이나 될까 싶은데, 근무하시는 분이 너무 부러울 뿐. 이런 데서 은퇴 후에 근무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6시가 되기 전에 칼퇴 준비하셔서 빨리 자리를 떴다.

입구 쪽에는 동화의 숲이라고 책을 테마로 한 조형물들도 있어서 정말 가족들이 둘러보기 좋은 곳이 아닌가 싶다.

가을에 오면 더욱 좋을 텐데, 우리나라 산천에 좋은 곳이 너무 많아서 리스트를 하기도 이제는 벅찰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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