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상당산성 자연휴양림.... 청남대

골드핑거! 2021. 5. 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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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리는 날 떠난 상당산성 자연휴양림 여행...

 

11월부터는 자연휴양림에서 바베큐가 금지라서 가볍게 떠난 여행.이번 일정은 근처 청남대 갔다가 청주 전통시장을 들러 주전부리를 산 뒤 휴양림으로 가는 계획.그런데, 대설주의보라더니 평상시 한시간 반이면 갈 거리를 3시간이 넘어서 청남대 도착

도착하니 눈은 그쳤지만, 쌀쌀한 날씨탓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올라가는 길에 분재소나무의 조경부터 눈에 들어왔는데, 운보의 집에서 분재로 볼때도 참 아름다웠는데, 분재가 아니라 대형 소나무가 너무 좋았다. 본관은 들어가지도 않고 바로 옆 전두환 대통령길로.

1.5km 30분 코스라고 나오고, 청남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고, 무장애 나눔길이라고 해서 누구든 즐길수 있는 길이였다. 초겨울 날씨였지만 이 길은 아직 단풍도 남아있었고, 대청호와 어울어진 풍경이 너무 근사했다. 큰 딸이 이렇게 좋은 곳을 대통령만 이용하면 안되지 않냐고 물어보고, 대통령 중에 감옥에 안 간 분은 누구냐고 묻는데, 우리의 근현대사가 애.들 눈에는 그렇게 비치나보다. 어찌 되었건 지금은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여러사람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청주 육거리시장을 들러서 유명한 꼬마족발과 주전부리를 살 생각이었는데, 이 날은 고속도로도 엄청 막히더니 시장들어가는 입구가 꽉 막혀있어서 그냥 휴양림으로 바로 갔다.3년만에 다시 찾은 휴양림 풍경은 큰 변화가 없었는데, 지난번과 차이점은 숲속의 집이 있는 것이었다.신설 자연휴양림을 보면 우선 휴양관(콘도형식)을 먼저 지은 뒤에 방문자 추이나 예산 등을 검토해서 숲속의 집은 이 후에 짓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도 지난번 왔을때는 휴양관만 있어서 좀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숲속의 집 "신갈나무" 7인실 집이 되었다.

신갈나무 주차장에서 본 뷰새로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외관이나 실내 모두 깨끗하였다. 여긴 바베큐 허용기간에도 바베큐장이 객실 옆에 없어서 이용은 할 수 없는게 조금은 아쉬운 곳이었다. 숲속의 집 4인실 객실은 하나씩 띄엄띄엄 있었는데, 7인실은 3객실이 거의 같이 있었다.

갈참나무와 상수리나무는 한 구역에 붙어있고, 우리가 묵은 신갈나무는 조금 떨어져 있어 독립적이어서 신갈나무를 신청했었는데, 뷰는 위에 2객실이 훨씬 좋아보였다. 거의 모든 숲속의 집이 잔디구장을 바라보고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객실내에서 바라 보는 뷰가 좋아 보였다. 신갈나무만 숲을 바라보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답답한 면은 있었다. 4인실 객실 중에는 벚나무 객실이 좋아 보였다.

 

잔디구장에 어린이 짚라인도 설치되어 있어서 5세 미만의 어린이가 즐기기에도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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