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2차 전지 사업으로 영토 확장?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섹터 중 하나가 2차 전지인데, 최근 2차 전지 기업으로 영토를 확장하려는 동원시스템즈에 대해서 알아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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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홈페이지

시스템즈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서 동원그룹에서 IT를 담당하는 부문과 함께 있는 줄 알았는데, 동원그룹에서 IT를 담당하는 기업은 동원엔터프라이즈라고 별도로 있다.

회사는 포장, 스틸, 알루미늄 등을 생산하는 소재 부문과 유리병, 캔, PET 병을 만드는 패키징 부문으로 사업영역이 나눠져 있다. 알루미늄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2차 전지는 매력적인 접근 같은 느낌.

 

2. 최근 뉴스

보수적인 식품 회사가 “2차 전지용 셀 파우치 진출을 위한 공장 및 설비 투자 목적"으로 700억 원의 신규 시설 투자

마치 DI동일의 성장 스토리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3. 수급 동향

시총이 1조 5천억인데, 거래량이 너무 작다. 최근 하루 거래액은 3~ 40억 수준.

기관의 매수세는 꾸준하게 이어져 오지만, 의미 있는 거래량은 아직까지 안 들어 오고 있는 듯

 

4. 지분 현황

역시 80% 넘는 주식을 대주주가 가지고 있어서 유통 주식이 거의 없는 종목.

5. 주요 제품

캔, 병, PET 등의 소재 및 상품이 100%인 회사

6. 증권사 컨센서스

재생에너지 탑 애널리스트인 한병화 연구원의 분석 자료 중에 57,000원 주가는 배터리 사업 가치 반영 전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했는데, 현재가는 51,500원

역시 핵심은 알루미늄박 매출액이 전기차용 사업으로 얼마나 확장할 것인가에 달려있다고

7. 차트

주가는 전 고점 대비 30% 정도 조정 받은 상태.

8. 최종

동원시스템즈 투자 포인트를 들었을 때, DI동일과 같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스토리가 비슷.

본업은 큰 변동성이 없는 안정적 사업이고, 2차 전지로 사업 확장이 회사의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한 단계 레벨업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

다만 파이가 커질수록 1등 사업자로 쏠림이 더 가중화될 것인지, 아니면 동원시스템즈 같은 새로운 경쟁자들이 점유율을 얼마나 확보하는지는 분기별로 체크할 필요는 있을 듯.

* 매수/매도의 추천이 아니라 개인적 투자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