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겨울의 끝은 언제나 봄이다 - 음식료 섹터

골드핑거! 2021. 11. 27. 14:51
728x90

요즘은 산업 분석 보고서 타이틀에 겨울이 많이 나온다.

지난번 반도체 산업 리포트에 "Winter is Coming"이 등장했었는데, 이 리포트는 겨울의 끝을 이야기 하는 것이니 좀 더 낫다고 볼 수 있나? 어쨌든 겨울이라는 이유가 지금은 안 좋다는 이야기다.

하이투자증권에서는 2022년 음식료 섹터 전망을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12M Fwd PER이 11.1X 로 역사적 밸류에이션과 비교할 때 매력도가 높다고.

그런데, 행간의 의미가 바이콜이라기 보다는 하방은 막혀있으니 좀 버티면 좋아지지 않을까 이정도 수준으로 보인다.

그나마 인플레이션 시대에 가격 인상에 대한 가격 전가를 할 수 있는 기업과 해외수출, 본업 외 신규 사업을 하는 기업 정도는 관심을 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직관적으로 CJ제일제당만 떠오른다.

비비고가 잘되고 있고,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니...

올해 대비 내년도 매출액 성장률이 좋아지는 기업을 보면 주류 업체인 하이트진로, 급식 업체들이 눈에 띈다. 코로나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던 기업들인지라 내년에 코로나 확산세가 누그러지면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인 것 같은데, 나머지 대다수의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부진.

직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CJ제일제당이 떠올랐는데, 2022년 예측치로는 그렇게 좋아보이는 위치는 아니다.

음식료 섹터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제시한 기업이 CJ프레시웨이인데, 이 기업을 매수하려면 음식료 섹터 중에서 비교할 게 아니라 리오프닝 수혜주 중에 매력도를 따져봐야 될 것 같다. 개인이 펀드매니저처럼 굳이 음식료 섹터를 가져야 할 필요는 없으니...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