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SK건설 친환경 플랫폼 사업 본격화

골드핑거! 2021. 5. 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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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는 사이클이 심한 사업인데, 최근 이런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 경기 사이클과 관련 없는 사업들에 관심을 가지는 게 보입니다. 경기 사이클에 큰 영향 받지 않은 사업 중에 폐기물 처리 기업을 인수하여 변동성을 줄이고, 미래 성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런 기업들 중에 가장 앞서있는 기업은 아이에스동서로 폐기물 업체인 인선이엔티와 코엔텍의 지분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선이엔티의 44.9% 지분 획득, 코엔텍은 이엔에프 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코엔텍의 59%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눈에 띈 기업은 SK건설로 지난해 한국 최대 환경 플랫폼 기업인 EMC 홀딩스를 1조 5천억에 인수했습니다.

건설이라는 이름도 떼버리고 5월 21일 SK에코플랜트로 사명까지 변경합니다.

SK건설은 비상장 기업인데, 올 초 대비해서 시총이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현재 시총은 2.5조. 폐기물 시장은 규제산업이라 진입장벽이 높고 특히 부지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기존 사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 같습니다. 향후 어떤 기업이 다시 M&A 시장에 나올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인 것 같습니다.

주요 폐기물 업체 시총 살펴보면...

1. 인선이엔티 - 시총 6천억, 수도권 중심, 건설폐기물

2. 코엔텍 - 시총 4,500억, 영남 중심, 산업폐기물

3. 와이엔텍 - 2,800억, 호남 중심, 해상운송부문 영위

4. KGETS - 2,400억, 의료 폐기물, 신소재,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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