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구 2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과장 이야기 - 서평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시리즈 마지막 편 송과장 이야기이다. ​ 역시 책을 받자마자 한 번에 원 테이크로 다 읽었다. 필력이 엄청나다. 문학을 전공한 것도 아닐 텐데 강호에는 고수들이 넘쳐난다. 김부장 이야기 1편은 회사만 바라보며 달려오다 준비 없는 명퇴를 맞았던 선배들 이야기라고 한다면, 2편은 정대리, 권사원처럼 입사 후 결혼을 준비하면서 플렉스와 현실 사이의 가치관 충돌을 겪고 있는 30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송과장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할 즈음 3편 송과장편을 통해서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투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지만, 마치 미생의 장그래를 보는 것처럼, 송과장의 성장기를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렵게 입사를 하고, 대기업으로..

좋은 책 2021.11.14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서평

우연찮게 블로그에서 먼저 글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흡입력 있는 글 솜씨에 빠져서 마치 오징어 게임을 끝까지 완주한 것처럼 읽게 만든 김 부장 이야기. ​ 나처럼 느낀 사람들이 많았는지 폭발적으로 늘어가는 이웃을 보니 역시 대중들의 심리가 다 비슷한가 보다는 생각도 들고.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권은 블로그에서도 보던 글의 연장이었는데, 2편인 정대리, 권사원 이야기까지 한 번에 완독을 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책이다. ​ 경제, 주식, 역사 같은 비소설류 외에 이런 소설류의 책은 언제 읽어 봤는지 까마득한 사람인데, 조금 과장된 면이 있기는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만났던 김 부장, 정대리, 권사원이 다 책 속에 있다. ​ 내가 만났던 김 부장님도 책에서와같이 회사에서 엄청 잘나가고, ..

좋은 책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