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증시상장 추진

골드핑거! 2021. 11. 5. 08:48
728x90

음악 저작권을 사고 팔수 있는 뮤직카우에 대해서는 광고로 많이 봤는데, 최근에 엔터 섹터를 공부하면서 이 플랫폼이 그냥 지나칠 회사는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만든 것이라서 상징성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 대해서 좀 더 찾아보니 꾸준하게 투자를 유치해 왔고, 올해 170억 규모의 시리즈 C까지 투자유치를 성공했습니다. 투자자는 KDB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위지윅스튜디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참여했고, 올 초 한화로부터의 브릿지 펀딩 70억 원까지 더하면 올해만 2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설립 이후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340억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장외에서 매수할 수는 없어서 관련주 찾아보니 시리즈 C 투자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L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둔 엘비세미콘, 시리즈B 투자했던 아톤 등이 눈에 띄네요.

장외에서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1,800억 정도로 가치를 평가했는데, 현재는 1조 정도로 볼 정도로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모주로 나온다면 시장의 관심을 받을만한 종목일 것 같습니다.

회사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그 회사의 상품을 사는 것만큼 좋은 게 없으니 가입도 하고 저작권 주식도 5주 매수해 봤습니다. 롤린의 대박으로 저평가 노래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이 플랫폼의 가자 큰 투자 기회는 꾸준하게 들어오는 저작권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당처럼 5% 이상을 꾸준하게 줄 수 있는 노래를 찾아봤는데, 문제는 음원은 발표 후 1년 내 저작권이 최고점이고 보통은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하게 하락하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일정 저작권, 즉 배당이 꾸준하게 나오는 노래를 찾으려면 발라드가 좋지 않을까 해서 찾아보니 역시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은 이미 가격이 장난 아니네요.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투자도 할 수 있다는 투자 아이디어 자체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노래들이 들어온 건 아니라서 계속 확대해나갈 것 같고, 해외 아티스트까지 들어온다면 이번 디어유와 같은 관심을 받을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제가 선택한 노래는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입니다.^^

좋아하는 노래이고, 출시된 지 2년이 지났고 배당도 현재 기준으로는 6% 정도 주네요. 이제 하루에 한 번은 이 노래 들어야겠습니다.

뮤직카우 투자에 노하우가 있는 분들은 알려주시고, 저도 꾸준하게 관심 갖고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