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 시작 첫날 떠난 봉화여행 첫 번째 목적지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영월 여행 때마다 가고 싶었는데, 한 시간 이상 걸리는 부담에 번번이 못 갔던 곳 일단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에 너무나 잘 정비된 시설에 입구부터 입이 떡하니 벌어진다. 봉화라는 지역이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쉽지 않고, 지역적으로도 외지다 보니 엄청 큰 규모에 비해서 많이 안 알려진 것 같다. 그렇지만 한 번만 오기는 아쉬운 그런 곳이라 가을에 꼭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수많은 야생화가 잘 정비되어 있고, 트램도 운영하고 있어서 휠체어나 유모차를 가지고도 이용하기 좋은 여행지였다. 대부분 사람들이 트램을 편도로 타고 올 때는 호랑이숲을 보고 걸어서 내려오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호랑이숲은 언덕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