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공모주 매도 전략

골드핑거! 2021. 5.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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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매도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참고할 만한 과거 데이터를 통해 공모주 매도 전략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예시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상장일 매도 전략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일 유통가능물량이 약 890만주였는데, 77만주가 거래되었습니다. 거래량이 10%도 안 되었습니다. 매수 잔량은 약 6백만주였는데, 꾸준히 이 정도 물량이 유지 되었습니다.

기관은 약 8만주 매도하여, 기관의 미확약 물량 약 180만주 대비하면 쏟아진 물량이 없다고 보입니다.

20년 상장한 대어 3 종목의 상장초기 흐름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첫번째 볼 종목은 SK바이오팜인데, 공교롭게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이 상장 요일이 같습니다(운명인가요^^)

SK바이오팜은 상장일 유통가능물량이 약 1천만주였습니다. 상장일 70만주 거래되어 역시 상장일 거래량이 10%가 안 되었습니다. 둘째 날 흐름이 중요한데 이틀째 거래량 역시 약 70만주로 상장 이틀동안 전체 유통가능물량의 15%가 안 되게 거래가 되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대부분 상장 초기 기관들은 매도로 일관하는데 SK바이오팜은 기관들의 매수가 눈에 띕니다. 그래서인지 3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상장 후 4일, 5일까지 흐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유통가능 주식수 15백만주였는데, 3일째 거래량이 쏟아지면서 이틀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마직막으로, 빅히트는 유통가능 주식수가 670만주였는데, 첫날 거래량이 유통물량 만큼 나왔습니다. 그래서 시초 급등하고 바로 하락해버렸습니다.

작년 대어들과 비교해보면 유통가능물량이 언제 소진되는지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대부분이 거래량이 터지면서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거래량을 보면서 의사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거래량을 보고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결정하시면 유통물량 890만주의 50% 거래시 몇%매도, 100% 거래시 이런 식으로 나눠서 매도 전략을 세울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주식의 매도는 신의 영역이라서 고점을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공모주의 경우 본연의 가치보다는 상장 초기에는 수급에 의한 주가 변동폭이 크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런 변동폭에 대응하기 보다 본인이 생각한 가치 수준에서 정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수급을 살피면서 대응 하시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떤 가격에 매도 하더라도 매도 후에는 관심종목에서 삭제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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