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 3분기 실적이 기대된다.

작년 11월에 상장하여 따상을 기록했던 명신산업인데, 상장 후 오랫동안 조정을 겪고 있는데, 최근 테슬라 주가가 1천불을 넘어가면서 다시 관심 있게 살펴보는 중

1. 회사 홈페이지

그 흔한 회사 연혁조차 없는 홈페이지다. 최근에 이렇게 단순한 홈페이지 보기 힘든데 보이는 건 딱 2가지

뭐 내용은 없지만,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있다니 나쁘진 않다.

GLOBAL 일등 자동차 부품 업체로의 도약을 최우선 목표로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명신산업, 2Q 영업익 172억, 전년比 127% 증가

회사 홈페이지

2. 최근 뉴스

테슬라에 부품 공급을 하고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뉴스가 눈에 띈다.

다만 8월 하나금투에서 블록딜로 지분을 정리했는데, [지분 9% 처분 앞둔 KB운용 회수 일정 밀릴 듯] 뉴스에서 보듯이 투자자들의 엑시트 물량은 부담이 될 수 있을 듯.

3. 수급 동향

아직 수급적으로 뚜렷한 방향성은 찾기가 어려운 것 같다. 연기금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그래도 다행

4. 지분 현황

지분 현황 찾아보니 KB 자산운영이 4.5% 지분을 이미 매각. 투자금을 일부 회수.

락업 물량 부분들이 시장에서 해소되고 있는 점은 차라리 수급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 듯한데, 하이투자증권 10.14일자 리포트에는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잔여 물량은 약 500만 주로 추산

5. 주요 제품

핫스탬핑 기술을 통해 차체 경량화 부품 생산. 이 제품이 전기차 무게를 줄이기 위한 핵심부품으로 채택되고 있는데, 21년도 매출을 보면 글로벌 52%, 국내 48%로 구성

6. 컨센서스

21년 예상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PER이 약 20배, 상장 당시 Peer 그룹 평균 PER을 15배로 책정했는데 그렇다면 현재 PER은 싸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그런데, ROE를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는데, 30%가 넘는 ROE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점은 좀 더 높은 밸류가 타당하지 않을까도 싶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1,070억인데, 상반기까지 426억 달성. 하반기가 더 중요해지는 시기인데, 3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정말 중요할 듯.

7. 차트

상장 이후 6만 원까지 급등했다가? 헉 이 종목 상장일 16,000원에 팔았는데...

여하튼 3월부터 8개월 동안 25,000원대의 강력한 지지를 버티면서 지루한 횡보 중

8. 애널리스트 의견

하이투자 증권에서만 10.14일 기준 목표가를 38,000원으로 제시

글로벌 전기차 납품을 전량 수출로 대응하고 있기에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요인이 일부 발생하고 있으나, 실적 개선 트렌드 지속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베스트증권에서는 밸류에 프리미엄을 부여해도 된다고 판단. 22년 당기순이익 920억에 PER 20배만 적용해도 시총 1조 8400억. 현재 시총이 1조 4800억 수준이니 약 25%의 업사이드는 있는 것 아닌가?

 

9. 최종

전방 산업이 속해 있는 전기차의 성장은 말할 필요 없이 좋고, 테슬라, 현대/기아차에 대한 고객 리스크는 별로 없는 상황.

수급 부분에서는 락업 물량이 아직 더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될 듯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8개월 이상을 조정을 통해서 이평선이 수렴되고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든 에너지가 분출될 준비는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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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에 대한 부분에서는 큰 이견이 없는데 수급적인 부분에서 주가를 억누를 수는 있는 점이 제일 걸리는 것 같다. 어느 정도 하방은 막혀있고, 3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투자 판단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3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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