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고 있는 미용실인데, 60대가 넘은 여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는 곳. 대화라고는 가끔 경기 안 좋다는 이야기 정도 나누고, 대부분은 트로트 TV만 틀어놓고 있는 곳이라서 손님들도 보통 동네 아주머니들이 주력이다. 머리를 깍고 있는데, 40대 여자 손님이 들어오니.... 사장님 : 어세오세요... 손님 : 카카오 사셨어요? 아 못샀는데, 지금이라도 카카오 사야 되나요? (카카오 샀냐는 게 인사~~) 사장님 : 지금이라도 사야죠. 얼마나 좋은 주식인데... 손님 : 그러게요, 아 괜히 다른 거 사서... 사장님 : 지금도 싸요.. 지금이라도 들어가요 손님 : 지금은 너무 올라서 못 사겠어요.. 사장님 : 카카오 50만원도 넘었던 주식인데, 아직 많이 싼데.. 손님 : 아니...그거 분할해서 예전 분할 전 ..